루피아(필리핀 춘권) 만드는 법 - 바삭한 튀김 만두 레시피

춘권피에 고기와 채소 넣고 말아 튀김
170-180도 기름에 3-5분 바삭하게
간장 식초 설탕 3:2:1 비율 소스

필리핀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루피아(Lumpia)는 얇은 춘권피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말아 바삭하게 튀긴 요리입니다. 우리나라 튀김 만두와 비슷하지만 춘권피를 사용해 더 얇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루피아는 필리핀 가정에서 명절이나 손님 접대 시 자주 만드는 요리로, 간단한 재료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루피아 기본 재료 준비

루피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춘권피와 속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춘권피는 한인 마트나 대형 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만두피로 대체해도 됩니다. 속재료는 다진 돼지고기 200g을 기본으로 하고, 당근 50g, 양파 50g, 숙주나물 30g 정도면 춘권피 10장 분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계량은 대략적으로 해도 되지만 고기와 채소의 비율이 7:3 정도면 적당합니다. 다진 고기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이 가장 무난하며, 소고기나 닭고기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채소는 숙주나물 대신 양배추나 부추를 넣어도 좋고,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속재료 볶기와 간 맞추기

루피아 속재료는 미리 볶아서 식혀야 춘권피에 말기 쉽습니다.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과 양파를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진 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 고기가 익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채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당근은 잘게 다져서 넣어야 춘권피에 말 때 터지지 않고, 숙주나물은 물기를 짜서 넣어야 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끕니다. 속재료는 반드시 완전히 식힌 후 사용해야 춘권피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춘권피에 말고 튀기는 법

춘권피는 실온에서 10분 정도 해동한 후 사용합니다. 춘권피 한 장을 마름모 모양으로 놓고 아래쪽에 속재료 2큰술 정도를 올립니다. 아래쪽 끝을 속재료 위로 덮고 양쪽 끝을 안쪽으로 접어 넣은 다음 돌돌 말아줍니다. 끝부분에는 물을 살짝 발라 붙여야 튀김 중에 벌어지지 않습니다.

튀김 기름은 170-180도가 적당하며, 나무 젓가락을 넣었을 때 작은 기포가 올라오면 온도가 맞습니다. 루피아를 넣고 3-5분간 튀기며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줍니다. 표면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지면 건져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튀김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하고, 너무 높으면 겉만 타고 속은 설익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새콤달콤 소스 만들기

루피아에 곁들이는 소스는 간장과 식초를 베이스로 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을 섞으면 기본 소스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작은술과 고추를 넣으면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소스는 재료를 섞은 후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맛이 더 잘 어우러집니다. 설탕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식초 대신 레몬즙을 사용해도 상큼한 맛이 납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케챠프를 추가하여 달콤한 맛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루피아 보관과 활용 팁

루피아는 튀기기 전 상태로 냉동 보관할 수 있어 미리 만들어두면 편리합니다. 춘권피에 속재료를 말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먹을 때는 해동 없이 바로 튀기면 되며, 튀김 시간을 1-2분 정도 더 늘려야 속까지 익습니다.

남은 루피아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바삭하게 데울 수 있습니다. 180도에서 3-4분 정도 데우면 갓 튀긴 것처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루피아는 손님 접대용으로 인기가 많아 필리핀 가정에서는 명절 전 대량으로 만들어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루피아 춘권피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한인 마트나 대형 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춘권피가 없으면 일반 만두피로 대체 가능하며, 만두피를 사용할 경우 밀가루 반죽을 살짝 얇게 밀어서 사용하면 더 바삭합니다.

❓ 루피아 튀김 온도는 몇 도가 적당한가요?

170-180도가 적당하며, 나무 젓가락을 넣었을 때 작은 기포가 올라오면 온도가 맞습니다. 튀김 시간은 3-5분 정도이며, 표면이 노릇노릇해지면 건져냅니다.

❓ 루피아 속재료는 꼭 볶아야 하나요?

네, 속재료를 미리 볶아 익혀야 튀김 시간이 짧아지고 춘권피가 타지 않습니다. 볶은 속재료는 반드시 완전히 식힌 후 사용해야 춘권피가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 루피아 소스는 어떻게 만드나요?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을 섞으면 기본 소스가 완성됩니다. 다진 마늘과 고추를 넣으면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습니다.

❓ 루피아를 미리 만들어 보관할 수 있나요?

튀기기 전 상태로 냉동 보관하면 1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먹을 때는 해동 없이 바로 튀기면 되며, 튀김 시간을 1-2분 정도 늘려 속까지 익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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