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 레시피 완벽 가이드

한국·서양·아시아 수프 30종 완전 정리
재료 준비부터 끓이기·간맞추기 단계별 설명
1인분당 칼로리·단백질·나트륨 영양 정보 제공

수프는 전 세계 모든 요리 문화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음식입니다. 육수를 기본으로 채소,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끓이면서 재료의 영양소가 국물에 녹아들어 소화가 잘 되고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한국의 미역국이나 콩나물국, 서양의 치킨누들수프나 클램차우더, 동남아의 톰얌꿍이나 포 모두 각 지역의 식재료와 향신료를 활용한 수프입니다.

수프의 종류는 크게 맑은 국물형과 걸쭉한 크림형으로 나뉩니다. 맑은 국물형은 육수나 채소 베이스에 재료를 그대로 넣어 끓이는 방식으로 한국의 대부분 국·탕·찌개가 여기 해당합니다. 반면 크림형은 밀가루나 감자, 우유 등으로 농도를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서양·아시아 지역별 대표 수프 30종의 재료, 조리법, 영양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한국 국물 요리 베스트 10

한국의 국·탕·찌개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전제로 발달했습니다. 된장·고추장 같은 발효 양념과 다시마·멸치·사골 등 다양한 육수가 기본이며, 밥을 말아 먹거나 반찬처럼 곁들입니다.

미역국은 소고기나 홍합을 참기름에 볶아 미역과 함께 끓이는 국으로,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해 산후조리나 생일상에 빠지지 않습니다. 소고기 50g, 불린 미역 30g,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물 1L를 부어 20분간 끓이면 완성됩니다. 1인분당 약 120kcal이며 단백질 8g, 철분 3mg이 들어 있습니다.

콩나물국은 해장국으로 유명한 시원한 맛의 국입니다. 콩나물 200g을 멸치 육수 1L에 넣고 끓이다가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1인분당 50kcal로 매우 가볍습니다.

김치찌개는 신김치를 돼지고기나 참치와 함께 끓이는 대표 한식 찌개입니다. 신김치 200g, 돼지고기 100g, 두부 반 모, 대파·양파 적당량을 넣고 물 800mL에 고춧가루 1큰술, 된장 반 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1인분당 약 180kcal이며 김치의 유산균이 장 건강에 좋습니다.

된장찌개는 한국인이 가장 자주 끓이는 국물 요리입니다. 된장 2큰술을 멸치 육수 1L에 풀고 감자·호박·두부·버섯 등을 넣어 끓이면 됩니다. 1인분당 약 100kcal이며 된장의 이소플라본이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순두부찌개는 부드러운 순두부에 고춧가루와 해산물을 넣어 얼큰하게 끓입니다. 순두부 1봉, 바지락 100g, 새우 50g,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 1개를 풀어 마무리합니다. 1인분당 약 150kcal이며 단백질 12g이 들어 있습니다.

육개장은 소고기를 고사리·숙주·파 등과 함께 고춧가루로 매콤하게 끓인 보양식입니다. 소고기 양지 200g을 삶아 결대로 찢고, 고사리·숙주 각 100g과 함께 육수 1.5L에 넣어 끓입니다.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250kcal의 든든한 국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갈비탕은 소갈비를 오래 끓여 깊은 맛을 낸 탕입니다. 소갈비 500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무 반 개, 대파 1대와 함께 물 2L에 넣어 1시간 이상 끓입니다.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300kcal이며 단백질 20g, 칼슘 80mg이 들어 있습니다.

설렁탕은 사골·도가니를 오랜 시간 고아 뽀얀 국물을 낸 대표 보양식입니다. 사골 1kg을 12시간 이상 끓이면 콜라겐이 녹아 나와 뽀얀 국물이 됩니다. 끓인 국물에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밥을 말아 먹으면 1인분당 약 350kcal입니다.

삼계탕은 어린 닭 속에 찹쌀·인삼·대추·마늘을 넣어 푹 고은 여름 보양식입니다. 영계 1마리, 불린 찹쌀 반 컵, 인삼 1뿌리, 대추 3개, 마늘 6쪽을 넣고 물 1.5L에 1시간 끓이면 됩니다. 1인분당 약 600kcal이며 단백질 40g, 닭고기의 필수아미노산이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부대찌개는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과 김치·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 퓨전 찌개입니다. 햄 100g, 소시지 2개, 김치 100g, 두부 반 모, 라면사리 1개를 육수 800mL에 넣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로 간을 맞춥니다. 1인분당 약 40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서양 크림수프·맑은수프 10선

서양 수프는 빵이나 샐러드와 함께 코스 요리의 첫 번째로 나옵니다. 크림형은 밀가루 루(roux)나 감자로 농도를 내며, 맑은형은 육수에 채소·고기를 넣어 끓입니다.

치킨누들수프는 닭고기와 면이 들어간 서양의 대표 가정식 수프입니다. 닭가슴살 200g을 육수 1L에 끓이다가 당근·셀러리·양파 각 50g과 면 100g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1인분당 약 180kcal이며 감기 회복식으로도 좋습니다.

클램차우더는 조개와 감자, 베이컨을 우유에 넓어 크림 수프로 만든 미국 동부 요리입니다. 바지락 200g, 감자 1개, 베이컨 3줄, 양파 반 개를 버터에 볶고 밀가루 2큰술을 넣어 루를 만듭니다. 우유 500mL와 생크림 100mL를 넣고 끓이면 1인분당 약 350kcal의 진한 수프가 완성됩니다.

미네스트로네는 토마토 베이스에 여러 채소와 파스타를 넣은 이탈리아 가정식 수프입니다. 토마토 2개, 양파·당근·셀러리·호박 각 50g, 파스타 50g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물 1L를 넣고 끓입니다. 바질·오레가노를 넣어 향을 더하면 1인분당 약 120kcal로 가볍습니다.

프렌치어니언수프는 양파를 캐러멜화해 깊은 단맛을 낸 프랑스 전통 수프입니다. 양파 3개를 버터에 갈색이 될 때까지 볶고 와인 50mL와 육수 1L를 넣어 끓입니다. 빵을 띄우고 그뤼에르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우면 1인분당 약 250kcal입니다.

버섯크림수프는 버섯을 우유와 생크림에 갈아 부드럽게 만든 수프입니다. 양송이버섯 200g을 버터에 볶고 밀가루 2큰술을 넣어 루를 만든 뒤 우유 500mL를 넣고 끓입니다. 믹서에 갈아 부드럽게 만들고 생크림 100mL를 넣으면 1인분당 약 200kcal입니다.

브로콜리치즈수프는 브로콜리를 치즈와 함께 끓여 영양을 더한 수프입니다. 브로콜리 200g, 양파 반 개를 육수 500mL에 끓여 믹서에 갈고, 체다치즈 100g과 우유 300mL를 넣어 녹이면 됩니다. 1인분당 약 280kcal이며 칼슘 200mg, 비타민C 80mg이 풍부합니다.

호박수프는 단호박이나 버터넛스쿼시를 으깨 부드럽게 만든 가을 수프입니다. 단호박 300g을 찌거나 오븐에 구워 으깨고, 양파 반 개와 함께 버터에 볶아 육수 500mL를 넣고 끓입니다. 생크림 100mL를 넣으면 1인분당 약 150kcal이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토마토바질수프는 토마토의 산미와 바질의 향이 어우러진 이탈리아식 수프입니다. 토마토 4개, 양파 1개, 마늘 3쪽을 올리브유에 볶고 육수 500mL를 넣어 끓인 뒤 믹서에 갑니다. 신선한 바질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100kcal입니다.

감자수프는 감자를 으깨 부드럽고 든든한 수프로 만든 요리입니다. 감자 3개, 양파 1개를 육수 1L에 끓여 으깨고 우유 300mL를 넣습니다.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고 베이컨 비트를 올리면 1인분당 약 200kcal입니다.

렌틸수프는 렌틸콩을 채소와 함께 끓인 고단백 수프입니다. 렌틸콩 200g, 당근·셀러리·양파 각 50g을 육수 1.5L에 넣고 30분간 끓입니다. 월계수잎과 타임을 넣어 향을 더하면 1인분당 약 180kcal이며 단백질 12g, 식이섬유 8g이 들어 있습니다.

아시아 향신료 수프 10종

아시아 수프는 생강·고추·레몬그라스·코코넛밀크 같은 향신료가 특징입니다. 쌀국수나 면을 함께 끓여 한 그릇 식사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톰얌꿍은 새우·레몬그라스·라임을 넣은 태국의 매콤새콤한 수프입니다. 새우 200g, 레몬그라스 2대, 칼랑갈 3조각, 라임잎 5장을 육수 1L에 넣고 끓입니다. 피시소스 2큰술, 라임즙 2큰술, 설탕 1큰술, 태국고추 3개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120kcal입니다.

포는 베트남의 쌀국수 수프로 소고기나 닭고기를 육수에 넣어 끓입니다. 사골 육수 1L에 쌀국수 200g, 얇게 썬 소고기 100g을 넣고 끓이다가 고수·숙주·라임을 곁들입니다. 피시소스와 스리라차소스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400kcal입니다.

락사는 코코넛밀크와 향신료를 넣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쌀국수 수프입니다. 새우 100g, 어묵 50g, 두부 50g을 코코넛밀크 500mL와 육수 500mL에 넣고 락사 페이스트 2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쌀국수 200g을 넣으면 1인분당 약 450kcal입니다.

미소시루는 일본의 된장국으로 두부·미역·파를 넣어 간단하게 끓입니다. 다시마·가츠오부시 육수 1L에 미소 2큰술을 풀고 두부 반 모, 미역 10g, 파 약간을 넣습니다. 1인분당 약 50kcal로 매우 가볍습니다.

라면수프는 일본식 라면의 국물로 돼지뼈·닭뼈를 오래 끓여 진한 맛을 냅니다. 돼지뼈 1kg을 12시간 끓인 육수 1L에 간장 3큰술, 미림 2큰술, 다시다 1작은술을 넣고 라면 1인분과 차슈·반숙계란·파를 올립니다. 1인분당 약 500kcal입니다.

짬뽕은 한국식 중국 요리로 해물과 채소를 고춧가루로 얼큰하게 끓인 국물에 면을 넣습니다. 오징어·새우·홍합 각 50g, 양배추·양파 각 50g을 기름에 볶고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볶습니다. 육수 1L를 넣고 끓이다가 면 1인분을 넣으면 1인분당 약 550kcal입니다.

쌀국수수프는 베트남·태국에서 흔한 쌀국수 기반 수프입니다. 닭고기나 소고기 육수 1L에 쌀국수 200g을 넣고 숙주·고수·라임을 곁들입니다. 피시소스와 설탕으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350kcal입니다.

완탕수프는 중국의 만두 수프로 돼지고기·새우를 넣은 만두를 맑은 육수에 끓입니다. 완탕 10개를 닭육수 1L에 넣고 끓이다가 청경채와 파를 넣습니다.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로 간을 맞추면 1인분당 약 300kcal입니다.

우동수프는 일본의 두꺼운 면을 다시 육수에 넣어 끓인 수프입니다. 다시마·가츠오부시 육수 1L에 간장 3큰술, 미림 2큰술, 설탕 1작은술을 넣고 우동면 1인분과 유부·파를 올립니다. 1인분당 약 400kcal입니다.

카레수프는 인도·동남아식 향신료를 넣은 수프로 코코넛밀크와 카레 가루가 들어갑니다. 닭고기 200g, 감자 1개, 당근 반 개를 카레가루 2큰술, 코코넛밀크 500mL, 육수 500mL에 넣고 끓입니다. 1인분당 약 350kcal이며 강황의 커큐민이 항염 작용을 합니다.

세계 각국의 수프는 각자의 식문화와 재료를 반영합니다. 한국은 된장·고추장 같은 발효 양념과 다양한 육수, 서양은 크림과 치즈를 활용한 부드러운 질감, 아시아는 생강·레몬그라스 같은 향신료가 특징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집에서도 원하는 스타일의 수프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프 조리 핵심 기술

수프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육수입니다. 한국식은 멸치·다시마·사골을, 서양식은 닭뼈·소뼈·채소를, 일본식은 다시마·가츠오부시를 육수로 씁니다. 육수를 제대로 내려면 재료를 찬물부터 넣고 천천히 끓여야 감칠맛 성분이 충분히 우러납니다.

멸치 육수는 멸치 20g, 다시마 10g을 물 1L에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입니다. 멸치 내장을 제거하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사골 육수는 사골 1k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물 3L에 넣고 12시간 이상 푹 끓입니다. 중간에 물이 줄면 계속 보충해야 뽀얀 국물이 나옵니다.

서양식 치킨스톡은 닭뼈 500g, 양파 1개, 당근 1개, 셀러리 2대를 물 2L에 넣고 2시간 끓입니다. 거품을 자주 걷어내야 맑은 육수가 됩니다. 일본식 다시는 다시마 10g을 물 1L에 30분 담가 우려낸 뒤 끓이기 직전 건지고, 가츠오부시 10g을 넣어 1분간 끓인 뒤 체에 거릅니다.

농도 조절은 크림수프에서 중요합니다. 밀가루와 버터를 1:1로 섞어 루(roux)를 만들어 우유나 육수를 부으면 자연스럽게 농도가 생깁니다. 감자나 단호박을 으깨 넣어도 농도가 생기며 밀가루보다 부드럽습니다. 생크림은 마지막에 넣어야 분리되지 않습니다.

간은 수프가 다 끓은 뒤 마지막에 맞춥니다. 끓는 동안 수분이 증발해 염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식은 국간장이나 소금, 서양식은 소금·후추, 아시아식은 피시소스·간장을 주로 씁니다. 간을 보면서 조금씩 넣어야 짜지 않습니다.

재료별 수프 선택 가이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어떤 수프를 만들 수 있는지 알면 요리가 쉬워집니다. 소고기가 있으면 미역국·갈비탕·육개장을, 닭고기가 있으면 삼계탕·치킨누들수프를, 돼지고기가 있으면 김치찌개·부대찌개·제육덮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수프의 감칠맛을 높입니다. 조개가 있으면 클램차우더나 바지락국을, 새우가 있으면 톰얌꿍이나 순두부찌개를, 생선이 있으면 매운탕이나 지리를 끓일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마지막에 넣어 5분만 익힙니다.

채소만으로도 훌륭한 수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파·당근·셀러리가 있으면 미네스트로네를, 브로콜리가 있으면 브로콜리치즈수프를, 단호박이 있으면 호박수프를 끓일 수 있습니다. 채소는 오래 끓여도 영양소가 국물에 녹아 손실이 적습니다.

곡물과 콩은 수프를 든든하게 만듭니다. 렌틸콩으로 렌틸수프를, 보리로 보리밥국을, 쌀로 죽을 끓일 수 있습니다. 곡물은 30분 이상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재료 추천 수프 조리 시간 칼로리(1인분)
소고기 미역국, 육개장, 갈비탕 30분~2시간 120~300kcal
닭고기 삼계탕, 치킨누들수프 40분~1시간 180~600kcal
돼지고기 김치찌개, 부대찌개 20~30분 180~400kcal
조개·새우 클램차우더, 톰얌꿍 20~30분 120~350kcal
채소 미네스트로네, 브로콜리수프 20~30분 100~200kcal
콩·곡물 렌틸수프, 죽 30분~1시간 150~250kcal

계절별 수프 추천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수프가 다릅니다. 봄에는 냉이·달래 같은 봄나물을 넣은 된장국이나 미역국이 제철 재료의 향을 살립니다. 냉이는 3~4월이 제철이며 된장국에 넣으면 특유의 향긋한 맛이 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국물이나 보양식이 좋습니다. 오이냉국·콩국수 같은 찬 국물은 더위를 식히고, 삼계탕·추어탕 같은 보양식은 체력을 보충합니다. 삼계탕은 복날에 먹는 전통 보양식으로 6~8월이 제철입니다.

가을에는 버섯·단호박 같은 가을 재료로 수프를 끓입니다. 버섯크림수프나 호박수프는 가을의 풍성한 맛을 담아냅니다. 표고버섯은 9~11월, 단호박은 8~10월이 제철입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로 몸을 녹입니다. 김치찌개·부대찌개·설렁탕 같은 뜨끈한 국물은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굴국이나 대구탕 같은 겨울 해산물 수프도 제철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굴은 11~2월, 대구는 12~2월이 제철입니다.

영양 균형 맞추기

수프는 한 그릇에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을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수프를 만들려면 고기나 콩으로 단백질을, 채소로 비타민·미네랄을, 밥이나 면으로 탄수화물을 넣습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에 필수입니다. 성인은 하루 50~60g의 단백질이 필요하며, 소고기 100g에 약 20g, 닭고기 100g에 약 25g, 두부 100g에 약 8g이 들어 있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이면 단백질 40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채소에서 얻습니다. 시금치·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미역은 요오드와 칼슘이 많습니다. 수프에 채소를 충분히 넣으면 하루 권장량의 30~5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인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3,500mg에 달합니다. 된장찌개 한 그릇에 약 1,500mg, 라면 한 그릇에 약 2,0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어 국물을 남기거나 간을 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수프를 만들려면 육수를 직접 내고, 소금·간장·된장을 적게 쓰며, 채소를 충분히 넣어야 합니다. 크림수프는 생크림 대신 우유를 쓰거나 두유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30%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수프와 국, 찌개, 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수프는 서양식 국물 요리 전체를 가리키며, 한국에서는 국물의 양과 농도에 따라 구분합니다. 국은 국물이 많고 맑으며 밥과 함께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찌개는 국보다 국물이 적고 건더기가 많으며 조금 더 진합니다. 탕은 고기나 해산물을 푹 끓여 깊은 맛을 낸 국물로 보양식 성격이 강합니다. 같은 재료라도 물의 양과 조리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 육수를 내지 않고 간편하게 수프를 만들 수 있나요?

시판 육수나 다시다, 치킨스톡 큐브를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직접 육수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간편한 방법으로는 멸치와 다시마를 물에 30분 담가 우려내거나, 닭뼈나 소뼈를 압력솥에 30분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채소 육수는 양파·당근·셀러리를 20분만 끓여도 충분한 맛이 납니다.

❓ 크림수프가 분리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은?

크림수프가 분리되는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나 과도한 끓임 때문입니다. 우유나 생크림은 센 불에 오래 끓이면 단백질이 응고되어 분리됩니다. 예방하려면 우유를 넣기 전에 수프를 약불로 줄이고, 우유는 미리 상온에 두었다가 넣습니다. 생크림은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 살짝만 데우면 분리되지 않습니다. 밀가루로 만든 루는 분리를 막는 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 수프를 냉장·냉동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수프는 냉장 보관 시 2~3일, 냉동 보관 시 1~2개월 안에 먹어야 합니다.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냉동할 때는 1인분씩 소분하면 해동이 편합니다. 감자가 들어간 수프는 냉동 시 감자가 푸석해지므로 냉장 보관이 낫습니다. 크림수프는 해동 후 분리될 수 있어 약불에 저으면서 데우면 다시 섞입니다. 해산물 수프는 비린내가 생길 수 있어 2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수프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수프가 좋습니다. 콩나물국(50kcal), 미소시루(50kcal), 토마토바질수프(100kcal), 미네스트로네(120kcal), 렌틸수프(180kcal) 등이 추천됩니다. 크림수프나 면이 들어간 수프는 칼로리가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를 많이 넣고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적게 넣으며, 국물보다 건더기를 많이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간을 덜 해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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